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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0 해외] 리츠재간접펀드 간만에 급반등
번호 573 작성일시 2007-08-10 조회수 37245
 글로벌기업 실적호전에 대한 기대감 및 낙폭과대에 따른 반발매수세에 힘입어 9일 현재 글로벌증시의 주간수익이 반등에 성공했다. 또한 미국 부동산시장 침체 및 금리인상 악재 등으로 수익률이 악화됐던 리츠재간접펀드의 수익률도 플러스 반전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10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설정원본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이 1개월 이상인 해외투자펀드의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개별펀드로는 상해 A지수에 60% 이상 투자하고 있는 ‘PCAChinaDragonAShare주식A- 1ClassA’이 4.88%의 주간수익률과 17.99%의 월간수익률을 기록하며 주간 및 월간성과 1위를 차지했다.



 글로벌기업 실적호전 및 경기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이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에 의한 신용경색 우려를 잠재우며 MSCI 글로벌주식은 1.82%, MSCI 유럽주식은 1.99% 반등하는 등 글로벌증시 대부분이 1% 이상 상승했다. 이에 ‘푸르덴셜글로벌헬스케어주식 1_A’(주간 4.65%), ‘유리글로벌거래소주식 1(A)’(주간 3.29%) 및 ‘KB유로인덱스파생상품Class-A’(주간 2.99%) 등이 각각 양호한 주간수익률을 기록해 주간%순위 상위권에 입성했다.

 지난주 중국경기와 기업실적 호전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상해 A지수는 한 주간 7.92% 급등하며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항셍 중국기업(H)지수는 한 주간 0.24% 하락해 2주 연속 하락해 중국 본토 증시와는 다른 결과를 보였다. 이에 따라 H주에 대한 투자비중이 60%를 넘나드는 대부분의 중국펀드들은 0.5% 전후의 저조한 주간성과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글로벌에코테크주식 1(Class A)’ 및 ‘산은S&P글로벌클린에너지주식자ClassA’ 등 환경 및 대체에너지 관련 펀드들이 3% 중반의 주간수익률로 선전하며 중상위권에 진입하는데 성공했다.



 설정원본액 100억원 이상이면서 운용기간이 1개월 이상인 해외투자 리츠재간접펀드의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글로벌증시의 반등 및 미국의 금리인하 가능성 증가에 힘입어 4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 한 주 DJW 글로벌리츠지수와 일본리츠지수가 각각 한 주간 4.89%, 7.59%의 상승했고 그 결과 조사대상 전 펀드가 주간성과에서 플러스를 보였다. 특히 고점 대비 34%까지 하락했던 일본리츠지수의 경우 단기 급락에 대한 가격메리트가 부각된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이런 시장 상황 속에 ‘우리CS아시아부동산주식 1ClassC1’이 -1.73%의 1개월 수익률을 기록해 월간성과 1위를 차지했다. ‘삼성J-REITs종류형재간접 1_A’는 7.83%의 주간수익률을 기록하며 주간성과 1위를 차지했고, 전체 해외투자펀드 중 가장 탁월한 성과를 보여줬다.



 지난주 역내설정 해외투자펀드 수탁고는 글로벌증시에 대한 회복기대감 속에 주식펀드로의 자금유입이 이어졌다. 그러나 4월 이후 처음으로 주식펀드 수탁고의 주간 증가액이 1조원을 밑돌아 시장상황을 관망하는 분위기의 증가가 감지됐다. 전체 해외펀드 설정액은 지난 한 주간 5,262억원이 증가한 가운데 지역별로는 동북아지역 투자 펀드에서만 2,814억원이 늘어 주목을 받았다. 반면 글로벌펀드(1,604억원) 및 서유럽펀드(221억원)에서는 자금유출이 지속됐으나 그 유출액은 감소하고 있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해외투자펀드 설정잔액은 44조 4,018억원을 기록했고 해외투자펀드가 국내에 소개된 이후 수탁고는 월말기준으로 증가세를 멈추지 않고 있다.

 유형별로는 해외주식펀드가 같은 기간 7,287억원이 증가한 반면 주식혼합형 -68억원, 채권혼합형 -146억원, 채권형 -92억원 및 리츠재간접형 -1,638억원을 기록해 주식형을 제외한 나머지 유형이 감소세를 보였다. 한동안 저조한 수익률에 실망해 환매자금이 증가했던 해외리츠 재간접펀드는 급등한 수익률 덕분에 환매자금이 한 주간 1,638억원으로 전 주에 비해 크게 줄어든 모습이다. 특히 일본리츠에 투자하는 펀드에 대한 환매자금은 눈에 띄게 줄어들어 환매가 진정될 기미를 보였다.

[김재근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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