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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해외] 유럽신흥국 나홀로 상승
번호 553 작성일시 2007-06-29 조회수 41337
유럽신흥국 나홀로 상승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등의 잠재적인 악재 돌출에 대한 우려로 유럽신흥국을 제외한 전세계주식시장이 조정을 보이고 있다. 또한 중국당국이 내놓은 증시과열 진정책은 유동성제약이라는 악재로 작용하며 중국본토시장이 급락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www.funddoctor.co.kr) 이 29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설정원본액 100억원 이상, 운용 기간이 1개월 이상인 해외투자 주식펀드의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개별 펀드로는 ‘우리CSEasternEurope주식ClassA 1’이 0.84%의 주간수익률을 기록하며 주간성과 1위를 기록했다.



중국당국의 QDII(국내 적격 기관투자가) 확대적용 소식에 중국내 자금이 해외로 빠져나감에 따라 유동성에 제약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상해A지수는 한 주간 7.45% 급락했다. 이 여파로 상해A지수에 주로 투자하고 있는 ‘PCAChinaDragonAShare주식A- 1ClassC’가 같은기간 5.62% 하락하며 주간 %순위 최하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항셍 중국기업(H)지수는 1.29%의 비교적 양호한 하락세를 보였다. 따라서 H지수의 투자비중이 평균 60%대를 보이는 대부분의 중국투자 펀드들은 0.5~1.5%대의 수익률 하락을 보이며 여전히 월간 수익률 상위권을 차지했다. 특히 ‘봉쥬르차이나주식 1’은 12.81%의 월간 수익률을 기록하며 월간 %순위 1위를 2주 연속 지키고 있다.

연초이후 등락을 거듭해왔던 유럽신흥국 증시는 한 주간 0.92% 상승하며 글로벌 조정을 비켜가는 모습이다. 덕분에 ‘신한BNP봉쥬르동유럽플러스주식자_HClassA1’는 동일기간 0.55% 상승하며 직전 주 월간%순위 49위에서 21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미래에셋맵스MSCI이머징유럽인덱스주식 1(C-A)’ 역시 동일기간 0.40% 상승하며 주간%순위 4위로 선전했다.

그 밖에 ‘한국월드와이드인디아주식종류재간접T- 1(A)’가 주간수익률 0.63%를 기록하며 주간%순위 2위를 차지했고 ‘맥쿼리IMM글로벌인프라재간접ClassA’는 주간수익률 0.33%으로 주간%순위 5위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설정원본액 100억원 이상이면서 운용기간이 1개월 이상인 해외투자 리츠재간접펀드의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의 여파로 Dow Jones Wilshire 글로벌리츠지수가 1.06% 하락하는 등 연초의 기대와는 반대로 조정의 늪을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주간성과 1위는 -1.92%의 주간수익률을 기록한 ‘한화라살글로벌리츠재간접 1(A-2)’가 차지했다. 반면 ‘한화아시아리츠재간접 1(C1)’이 한 주간 4.30% 하락하며 최하위를 기록했다.

최근 금리인상론에 영향을 받아 수익률이 급락했던 일본리츠 재간접펀드는 일본 경제지표 악화에 따른 금리인상론 후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주간 및 월간순위 하위권을 맴돌았다. ‘Japan REITs재간접 1’ 및 ‘삼성Japan Property재간접’는 각각 월간수익률 -11.00%, -10.70%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지난주 역내설정 해외투자펀드 설정액은 글로벌증시의 조정분위기 속에 주식펀드로의 자금유입이 돋보였다. 전체 해외펀드 설정액은 지난 한 주간 8,728억원이 증가한 가운데 지역별로는 아시아태평양지역이 4,380억원 늘어나는 등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또한 최근 펀드 수가 증가한 남미지역은 2,727억원이 증가하며 50%이상의 설정액 증가가 이뤄졌다. 이에 따라 해외투자펀드 설정잔액은 38조8,924억원을 기록했고 아시아태평양지역 투자펀드가 그 중 21조6,650억원을 차지했다.

유형별로는 해외주식펀드가 같은 기간 1조854억원이 증가한 반면 주식혼합형 -80억원, 채권혼합형 -299억원, 채권형 -126억원을 기록해 주식형을 제외한 나머지 유형이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최근 들어 저조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는 해외리츠 재간접펀드는 한 주간 1,598억원 그리고 6월 들어서는 4,230억원이나 줄어든 것으로 조사돼 눈길을 끌었다.






[제로인 김재근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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