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5 ] IT-중소형주 펀드 4주 연속 강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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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472 | 작성일시 | 2006-09-16 | 조회수 | 26284 |
반도체 메모리 가격 상승과 IT 관련 신제품 출시 등의 호재가 잇따르면서 IT주 및 중소형주 펀드가 강세행진을 4주째 지속하고 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15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한 주간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주식성장형(약관상 주식투자상한 70%초과)펀드는 0.96%로 같은 기간 코스피 등락률 0.56%를 웃도는 성적을 거두었다. 이는 코스닥지수가 1.57%로 선전한데 따른 것이다. 주식투자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안성형(주식비중 41~70%)은 0.40%, 안정형(주식비중 10~40%)은 0.21%의 수익률을 각각 나타냈다. 코스피200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펀드는 같은기간 0.49%로 코스피200 지수 등락률 0.52%에 소폭 미달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채권펀드는 한 주간 0.11% (연 5.96%)로 기준금리인 국고채 3년물 유통수익률인 4.71%를 초과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이는 국고채 3년물 유통수익률이 같은 기간 0.01%포인트 하락(가격 상승)했고 회사채 BBB- 유통수익률도 0.02%포인트 하락하는 등 채권가격이 소폭 오른데 따른 것이다. 세부 유형별로는 회사채에도 투자하는 공사채형이 0.12%(연 6.11%)를 기록, 국공채형의 0.10% (연 5.96%)보다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펀드별로는 설정 원본액이 100억원 이상이면서 운용기간이 1개월이 넘는 180개 성장형 펀드 중 5개 펀드만 손실을 보았을 뿐 대부분 이익을 거두었다. 8월초 기준 코스닥비중이 63%에 달하는 ‘미래에셋솔로몬나이스주식형 1’펀드는 한 주간 2.80%로 가장 높은 수익을 올렸고 1개월 수익률에서도 10.24%로 가장 높았다. 이외에 ‘프레스트지코리아테크주식 2’ 및 ‘프레스티지코리아테크적립식주식 1’도 1주일간 2.42%, 2.13%의 수익률을 각각 올리며 상위권 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IT업종에 집중 투자하는 이 펀드들은 하이닉스 (7.16%), 신화인터텍(14.77%), 인터파크 (5.30%), LG필립스LCD(4.86%) 등 주요 보유종목들이 높은 상승폭을 보임에 따라 양호한 성과를 기록했다. 반면 금융주에 집중 투자하는 섹터펀드인 ‘기은SG그랑프리포커스금융주식’ 펀드는 은행주가 약세를 기록함에 따라 0.65%의 손실을 보며 하위권을 차지해 대조를 이루었다. 설정원본액이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이 1개월이 넘는 46개 채권펀드 가운데 30개 펀드가 연환산 5%를 넘는 이익을 냈다. ‘도이치코리아채권1- 1ClassI’ 이 0.16% (연 8.09%)로 주간성과 1위를 기록했다.. 이어서 ‘동양모아드림채권 1’펀드도 0.15%(연 8.05%)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상위권을 차지한 펀드들은 상대적으로 신용등급이 낮은 채권을 많이 보유한 펀드라는 특징을 가진다. 기본적으로 표면이자율이 신용등급이 높은 펀드에 비해 높은데다 1주일동안 저등급채권의 가격상승폭이 더 컸기 때문이다. 회사채 AA-등급 3년물 유통수익률은 같은기간 0.01%포인트 하락(가격 상승)한 반면 회사채 BBB-등급 3년물은 0.02%포인트나 하락했다. SH운용의 펀드들은 잔존만기가 길고 신용등급이 높은 채권을 보유했으나 금리선물과 스왑 거래를 통해 초과수익을 냄에 따라 상위권 성적을 기록해 눈길을 끈다. 한편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증권 및 단기금융 펀드 수탁고는 한 주간 8,171억원이 증가한 191조8,469억원으로 집계됐다. 주식형 펀드 수탁고가 한 주간 4,005억원이 증가하며 43조원을 넘었고 채권형과 채권혼합형에서도 각각 3,200억원, 4,430억원 증가했다. MMF 자금은 3,552억원 감소해 50조 6,735억원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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