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7일~5월4일] MMF 사태 일단 '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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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46 | 작성일시 | 2001-05-05 | 조회수 | 24924 | ||||||||||||||||||||||||||||||||||||||||||||||||||||||||||||||||||||||||||||||||||||||||||||||||||||||||||||||||||||||||||||||||||||||||||||||||||||||||||||||
투신권을 초긴장 상태로 몰고 갔던 MMF사태가 채권가격의 강세반전에 힘입어
일단 종료된 것으로 보인다. 주가도 덩달아 오름세를 보여 주식형 및 채권형 펀드가 모처럼 동반 강세를 보인 한 주였다. 지나 4일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 및 자금유출입 규모를 조사한 결과, MMF설정금액은 3일현재 29조4,522억원(투신협회 기준 29조7,546억원)으로 1주일동안 4조213억원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난달 24일 이후 매일 1조원 꼴로 줄어들던 MMF 설정금액은 지난 2일
9,197억원을 끝으로 지난 3일에는 349억원이 감소하는데 그쳤다. 투신협회 자료에 따르면 이로써 MMF설정금액은 지난 4월21일 40조2,938억원을 기록한 이후 열흘 남짓만에 10조5,392억원이나 급감했다. 이번 사태로 가장 타격이 컸던 운용사는 외환운용으로 비교기간동안 MMF설정금액은 3,148억원(감소율 97.4%)이 감소해 3일현재 84억원만 남아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은 교보투신이 4월21일 설정금액 대비 67.1%(7,807억원) 감소했고 국은운용이 63.9%(6,062억원), 신한운용이 46.3%(3,223억원), 동양투신이 41.1%(3,935억원), 한화운용이 38.8%(3,875억원) 등의 감소율을 보였다. 절대금액 기준으로는 제일투신이 1조9,275억원(33.6%)으로 가장 큰 감소폭을 나타냈다. MMF사태의 종료는 채권 가격의 반등 때문이다. 국고채 3년물의 유통수익률은 지난 4월26일 6.93%에서 5월3일 6.50%로 0.43%포인트가 하락했다. 이같은 채권수익률(가격)의 하락(상승)반전은 시가평가 채권형 펀드 수익률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전체 시가채권형 펀드 수익률은 같은기간 0.36%를 기록한 가운데 시가단기 채권형 펀드가 0.31%, 중기형이 0.37%, 장기형이 0.46%의 수익률을 각각 보였다. 주식시장은 주초 미국시장의 강세 등 투자심리 호전으로 3일현재 종합주가지수가 584.40을 기록, 최근 1주일동안 4.06%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4.78%, KOSPI200지수는 4.26% 올랐다. 이에 따라 주식형 펀드들은 일반성장형이 3.31% 오른 것을 비롯해 안성형 1.55%, 안정형 1.08%, 코스닥형 2.36%, 인덱스형 3.94%, 스폿형 3.43% 등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주가와 채권가격의 동반 강세는 하이일드, 후순위채 펀드에 호재로 작용했다. 하이일드 펀드는 1주일동안 0.33%, 후순위채 펀드는 0.30%의 수익률을 보였다. 전체 시가채권형 펀드 주간수익률 0.36%에 조금 못미치는 수익률이다. 펀드 설정금액은 시가채권형 펀드가 1주일동안 548억원이 줄어들어 3일현재 50조233억원을 기록중이다. 시가채권형 펀드의 감소세는 1년만기인 중기형 펀드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중기형의 감소액은 1,191억원에 달했다. 다만 채권가격 변화에 상대적으로 덜 민감한 단기형은 1주일동안 642억원이 증가해 눈길을 끈다. 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일반성장형의 경우 일부 펀드가 손실상태에서 상환되면서 1주일동안 1,763억원이 줄어들었으나 안정형은 513억원이 증가했다. 하이일드 펀드의 설정액은 55억원이 줄어드는데 그쳤고 후순위채 펀드의 경우
오히려 253억원이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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