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1 ] 성장형펀드 4주 연속 오름세, 전고점 미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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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433 | 작성일시 | 2006-04-22 | 조회수 | 27369 |
주식형 펀드들이 4주 연속 강세를 보인 가운데 지난주 펀드시장은 주가가 대형주 위주로 강세를 보임에 따라 대형주 펀드와 중소형 펀드간 희비가 엇갈렸다. 펀드평가사 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21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주식성장형(약관상 주식투자한도 70% 초과) 펀드는 1주일동안 2.13%로 같은 기간 코스피 등락률 2.02%를 소폭 웃도는 성적을 거두었다. 채권형 펀드는 채권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같은기간 0.12%, 연환산 6.17%로 주식형 펀드와 동반강세를 보였다.
안정성장형(41~70%)도 같은 기간 1.20%, 4주 연속 오름세를 보인 주식시장에 힘입어 성장형 펀드는 최근 1개월간 6.80%의 수익을 냈다. 코스피지수는 연이은 오름세에 힘입어 지난 1월16일 기록한 전고점을 돌파했으나 주식 성장형 펀드는 직전고점 수준을 아직 회복하지 못한 상태이다. 이를 반영, 성장형 펀드의 연초후 수익률은 1.43%로 지난 1월17일 기록한 3.19%에 못미치고 있다.
성장형 펀드의 연초후 수익률은
100억 이상 펀드를 살펴본 결과, 대형주 위주의 포트폴리오를 가진 펀드들이 대거 주간수익률 상위권에 포진 한 반면, 중소형 펀드들은 대부분 하위권 성적을 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한주간 –0.30%로 주간수익률 최하위를 차지한 미래에셋나이스주식1 등 하위 10개 펀드 모두 중소형주 펀드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연초후 수익률에서는 지난 한 주간 3.63%로 상위 1%이내의 호성적을 기록한 한국삼성그룹적립주식 1호가 11.68%로 1위를 달리고 있다. CJ카멜레온주식 1호는 한 주간 3.03%의 수익률을 기록함에 따라 연초후 10.37%로 직전주 순위 3위에서 2위로 올라선 반면, 우리쥬니어네이버적립주식1은 한주간 수익률 2.16%로 중상위권 성적에 그치면서 연초후 4위로 미끄러졌다.
지난 1주일동안 평균 0.12%, 연환산 6.17%의 강세를 보인 채권형 펀드들 중 상위권 성적을 기록한 펀드들은 대체로 잔존만기가 길고, 신용등급이 낮은 채권을 많이 보유했다는 특성을 갖고 있다. 통안1년물이 같은기간 0,01% 오른데(가격 하락) 반해 국고10년물 및 BBB-회사채 3년물은 각각 0.09%포인트씩 하락(가격 상승)했기 때문이다.
지난주 채권펀드 시장의 기류는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채권가격 강세와 흐름과 일치한다. 이에 따라 지난 주 강세를 보인 펀드들이 대체로 연초후 성과도 우수했다. 연초후 상위 10개 채권펀드 중 지난 한 주 수익률 순위가 상위 30%이내에 들지 못한 펀드는 2개에 불과했다. 100억원 이상 펀드 중 연초후 1위를 차지한 Tops적립식채권 1은 지난주 0.21%(연 11.19%)로 2위를 차지했고 연초후 2위펀드인 동양High Plus채권 1호도 지난주 0.15%(연 8.07%)로 상위 10%이내 성적을 기록했다.
한편, 자산운용협회가 공시하는 수탁고 동향에 따르면 증권 및 단기금융(MMF)은 200조6,655억원으로 지난 한주간 4,535억원이 줄어들었다. MMF를 제외하고 모든 유형에서 자금이탈현상이 벌어진 가운데 채권혼합형이 2,489억원이 줄어들어 감소폭이 가장 컸고 주식형은 직전주와 유사한 1,278억원이 감소했다.
MMF는 지난주 2,697억원이 늘어난 71조4,510억원을 기록, 판교청약과 관련한 대기자금 이탈이 진정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제로인 최상길 상무> (www.funddocto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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