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채권] 6월 이후 금리상승세 지속...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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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350 | 작성일시 | 2005-08-09 | 조회수 | 23114 |
지난 6월 금리상승의 배경은 부동산관련 변수와 정책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감으로 약세를 보인 반면, 7월 금리 상승의 배경은 주식시장의 강세 지속을 주요 원인으로 하고 있다. 주식시장의 지속적인 강세는 채권 투자가치의 상대적인 변화를 의미하며, 이는 자금 흐름의 변화로 이어진 모습이다. □ 유형별 평균 수익률 현황 공모 채권형 펀드의 월간 평균성과를 살펴보면, 월중에 보인 금리약세의 영향으로 전체 시가채권형의 월간 성과는 (연) 2.20%를 보였으며, 시가단기형 (연) 2.32%, 시가중기형 (연) 2.71%, 시가장기형 (연) 0.69% 등을 달성하였다. 월초부터 꾸준히 상승한 금리는 장기물 중심으로 상승폭이 크게 나타남에 따라 시가장기형의 성과는 상대적으로 저조한 모습이다. 사모 채권형 펀드의 월간 평균성과를 살펴보면, 전체 시가채권형(사모)의 월간 성과는
(연) 1.66%를 보였으며, 시가단기형 (연) 2.40%, 시가중기형 (연) 0.85%, 시가장기형
(연) 0.51% 등을 달성하였다. 운용규모 100억 이상의 성과분포를 살펴보면, 7월 중 채권형 펀드 중 100억 이상의
운용규모을 유지한 펀드는 90개이며, 이들 펀드의 성과는 1~3%대에 집중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그 다음 3%이상대 역시 높은 점유 비중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금리상승의
영향으로 전반적으로 저조한 모습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100억 이상의 펀드
수 90개는 연초이후 가장 작은 규모이다. 공사채형은 7월 한달 동안 2.69%의 성과로 국공채형의 1.36%보다 양호한 모습이다.
이는 7월 중 국채 및 회사채의 금리 상승폭은 각각 21bp와 22bp였으나, 회사채의
듀레이션을 짧게 유지하는 운용특성과 신용스프레드의 영향으로 공사채형의 성과는
국공채형 성과를 상회하는 결과를 보였다. 단,
국고채3년 6/30일 4.02% -> 7/31일 4.23% 21bp 상승 회사채3년(AA-)
6/30일 4.41% -> 7/31일 4.63% 22bp 상승 □ 펀드성과 개황 단기형 및 중기형 2005년은 채권형펀드에게는 매우 불리한 운용환경을 형성한
기간으로 기억될 것이다. 연초이후 금리급등이후 금리 약세는 다소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6월 이후 경기회복기대감 등으로 금리는 상승세로 방향을 잡으면서
채권형 펀드의 실질적인 운용 성과는 마이너스(-)의 결과를 보이고 있다. 금리상승으로 대부분의 펀드들이 고전한 모습이다. 7월 중 비교적 양호한 운용 결과를
보인 펀드들은 듀레이션을 약 1~1.5년 수준을 유지하는 단기 및 중기형의 운용 특성과
우량 회사채의 비중이 높은 펀드들이 상위권에 포진하고 있다. 또한 금리상승의 시장변동에
대응하여 적절한 파생상품을 활용한 측면도 펀드성과에는 우호적으로 작용하였다. 단기/중기형 펀드 중 동양운용 동양High Plus채권1펀드는 (연)5.18%의 성과로
가장 양호한 성과를 보였으며, 그 뒤를 대투운용 스마트단기채권S-9 (연4.55%), 산은자산
산은ValuePlus채권1(연 4.53%), 대투운용 Pinetree중기채권1(연 4.47%) 그리고 태광운용
태광멀티플레이단위6M채권1(연4.42%)펀드가 따르고 있다. 당월 상위권 펀드의 분포는 채권의 듀레이션을 1~1.5의 범위에 두고 회사채의 비중이
높은 펀드들이 상위권에 포진하고 있으며, 금리상승에 대응하여 적절히 파생상품을
활용한 전략은 펀드 성과에 우호적인 영향을 미쳤다. 설정일 이후 양호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 동양운용 동양High Plus채권1펀드의 운용내역을 살펴보면,
펀드내 채권 보유 비중은 약 70%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지 않았으며, 편입된 채권자산의
분포는 금융채 약10%, 회사채 약90%의 비중을 보이면서 회사채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채권자산의 듀레이션은 금융채 약 1, 회사채 약 1.7가량을 유지하면서
전체적으로는 1.6정도의 듀레이션을 유지하고 있다. 결국 당월 가장 양호한 성과를
보인 동양High Plus채권1펀드는 상대적으로 적은 채권을 편입함으로 금리위험을 최소화하면서
회사채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함으로써 추가적인 신용Spread을 통한 추가수익획득에
있다고 할 수 있다. 당월 채권형 펀드 수익률 TOP10 펀드 중 대투운용 클래스원장기채권S-1펀드는 설정액
9,663억원으로 가장 큰 운용규모를 보이고 있으며 당월 3.82%의 성과를 보였다. 펀드내
채권보유비중은 약 90%로 전체적으로 채권자산이외의 기타 자산은 보유하고 있지
않으며, 채권종류별 보유내역은 국채 및 통안채 각각 2%, 금융채 49% 그리고 회사채
47%로 주로 신용채권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의 특성을 보이고 있다. 채권전체 듀레이션은
1.5을 유지하면서 국채 2.6, 금융채 1.8, 통안채 1.6, 회사채 1.3수준을 유지하면서
국채의 듀레이션은 장기로 기타 채권의 듀레이션은 중기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중장기 국채를 중심으로 금리가 상승하면서 채권형펀드 성과에는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나, 회사채 등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을 구성하면서 국채부분에서 발생한
손실부분을 상당부분 만회한 모습이다. 장기형 7월 중 채권시장은 중장기물을 중심으로 약세를 보이면서
장기물을 중점적으로 편입하는 운용특성을 보이는 장기형 펀드 성과에는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보였다. 당월 장기형펀드는 3.16%~-3.91%의 성과분포를 보였고, 회사채 등을 중점적으로
편입한 포트폴리오는 플러스(+)의 운용성과를 보인 반면, 국채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펀드의 성과는 마이너스(-)의 운용성과를 보이는 등 자산 구성에 따라 펀드
성과는 양극화된 모습을 보였다. 이 가운데 가장 양호한 성과를 보인 펀드는 대투운용 뉴근로자비과세채권S-1(연 3.16%)이었으며, 그 뒤를 대투운용
개인연금공사채8(연 3.04%), 한투운용 근로자우대저축공사채2(연 2.64%), 부자아빠장기주택마련채권A-1
(연 2.22%) 그리고 개인연금공사채7(연 2.06%)가 따르고 있다. 대투운용 뉴근로자비과세채권S-1펀드는 당월 (연) 3.16%의 성과를 보였으며, 펀드내 편입채권 비중은 매우 높은 수준인 약 90%이다. 채권자산의 편입비중은 금융채(47%), 회사채(43%), 통안채(6%), 의 순이었으며, 여타 장기형 펀드의 특성과 유사하게 국채의 듀레이션은 약4.0으로 매우 높은 수준을 보인 반면 금융채와 회사채의 듀레이션은 약1.1정도로 상대적으로 짧은 모습이었다. 특히 회사채의 경우 저평가된 일반 회사채와 유동채화채권을 적극 편입함으로써 획득한 추가수익은 펀드 성과에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다. □ 운용사 현황 전체 7월 중 운용사의 성과를 살펴보면, 그 동안 저평가된 회사채를
집중적으로 편입하였던 운용사는 상위권으로 도약하고, 장기의 듀레이션을 유지하거나,
국채 및 통안채의 비중이 높은 운용사가 중/하위권으로 쳐지는 성과분포를 보였다.
7월 채권금리는 장기물을 중심으로 약세를 보였으며, 국고채3년물과 회사채(AA-)
3년물간의 신용스프레드는 6월말 39bp에서 7월말 40bp로 1bp상승하는 등 신용스프레드는
다소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운용규모가 300억 이상인 공모시가형 운용사를 대상으로 당월 성과를 살펴보면, 동양운용과
산은운용이 가장 양호하였다. 이들 운용사의 자산편입특징은 채권 듀레이션을 1.2정도을
유지하면서 회사채 등의 신용채권을 집중적으로 매입함으로써 추가적인 수익을 획득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였다. 그러나 월간 가장 양호한 운용성과를 보인 동양운용,
산은자산 그리고 태광운용은 운용규모가 비교적 소규모이며 운용기간이 짧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장단기 구분 환매수수료 부과기간 기준으로 장단기를 구분하면 단기형은 동양운용, 산은자산, 대투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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