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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4 ]종합주가지수 1,000p 돌파!! 주식, 채권 양호
번호 307 작성일시 2005-03-05 조회수 24952

주식 및 채권시장 모두 강세를 보이며 주식형 채권형 모두 기분 좋은 한 주 였다.

주식시장은 유가급등의 대외 악재에도 불구하고 주식형 자금 유입, 예탁금 증가 등 양호한 수급상황을 보이며 1999년 12월이후 5년만에 종합주가지수가 1,000pt를 돌파했다.

채권시장은 월말 공급공백 영향으로 한때 국고3년 금리는 4.04%까지 하락했으나 다시 상승세로 전환 전주대비 0.02%p 상승으로 마감했다.

[ 주식형 개황 ]

지난 4일(금) 기준가로 제로인이 주식형 펀드 한 주간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성장형(약관상 주식편입비 상한이 70%초과)은 2.32% 주식비중이 이것보다 낮은 안정성장형(41~70%)과 안정형(40%이하)은 각각 0.90%, 0.59%를 기록했다. 중,소형주의 약진으로 인덱스형은 2.18%를 기록하며 성장형 대비 소폭 부진했고, 코스닥형은 주간 2.03% 상승했다.

3일(목) 종가기준으로 KOSPI와 배당지수가 각각 2.41%, 1.90% 상승한 반면, KOSDAQ지수는 0.19% 상승에 그쳤다. 금융업종의 강세속에 대형주는 1.97% 상승한 반면, 중형주(6.41%)와 소형주(5.00%)나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보합세를 보인 전기전자(0.01%)와 통신업(-1.41%), 전기가스업(-1.07%)를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다. 특히 증권(19.19%), 운수창고(7.87%), 건설(7.07%), 의료정밀, 종이목제(6.28%)업종 상승폭이 컸다.

종목별로는 시가 10위 종목중 국민은행(7.13%), 신한지주(4.64%) 등 금융업종이 대폭 상승한 반면, KT(-2.25%), 한국전력(-1.65%),LG필립스LCD(-1.05%), SK텔레콤(-0.55%)이 하락하며 종목간 차별화가 심화됐다. 10위권 이외 종목으로는 INI스틸(21.78%), 대우건설(14.68%), 한진해운(11.45%), 삼성중공업(11.08%), 현대중공업(10.38%)이 대폭 상승한 반면, 한국타이어(-3.93%), 하이닉스(-3.03%), 삼성화재(-2.96%) 등이 하락했으며 하락폭은 크지 않았다.

[ 성장형 ]

국내 주식관련 펀드자금유입, 예탁금 증가 등 호전된 수급상황은 유가급등의 악재를 누르고 1999년 이후 5년만에 종합주가지수 1,000포인트를 돌파하며 연초이후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연초이후 급등세를 보였던 KOSDAQ은 소폭 상승했다.

설정액이 100억원 이상이면서 운용기간이 한달 이상된 성장형펀드 94개중 칸서스운용 칸서스하베스트적립주식 1 CLASSC 1호가 주간 4.88%로 1위를 차지했다. 미래자산운용 미래에셋3억만들기인디펜던스주식가 4.29%로 그 뒤를 이었으며, 한투운용 거꾸로주식A-1호는 3.70%로 4위를 차지했다. 한화운용 골드비과세KOSPI50Select배당장기주식1호도 3.66%로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주간 수익률 TOP10 펀드는 미래자산과 투신이 각각 4개, 2개 펀드를 차지하며 강세를 보인 가운데 스타일을 추구하는 펀드들이 선전한 모습이었다.

1위를 차지한 칸서스운용 칸서스하베스트적립주식 1 CLASS C는 기업분석에 의한 우량기업 장기투자를 주로 하는 Bottom-Up 접근방법과 시장전망에 따른 업종 및 편입비조정 등 Top-Down방식을 병행하는 펀드로 유형평균보다 10%p나 낮은 전기전자 업종 편입과 함께 철강금속, 운수창고업, 은행비중이 유형 및 시장대비 높게 운용하고 있다. 특히 포트폴리오중 가장 높게 편입한 보인 국민은행의 선전 속에 주중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주로 대형 가치주에 투자한다.

4위를 차지한 한투운용 TAMS거꾸로주식A-1호는 연초이후 31.28%수익률로 유형평균 15.11%를 2배 이상 능가하며 연초이후 수익률 상승세를 이어갔다.

주간 수익률 상위 10펀드는 높은 주식편입비와 함께 대형_혼합 스타일을 유지하고 있는 미래자산운용과 투신의 선전속에 대형가치주에 주로 투자하는 칸서스운용, 한화운용, 중형가치주에 투자하는 한투운용이 차지했는데, 2004년 5월이후 개별종목장세가 계속되면서 국내펀드계에도 스타일투자를 주목해야 할 필요를 느끼게 한다.


설정액 300억 이상의 성장형 운용사 23곳중 칸서스운용(4.88%), 미래투신운용(3.21%), 미래자산운용(2.89%), 동부운용(2.60%) 순으로 양호한 성과를 거두었다. 반면 신한BNPP운용(1.27%), 마이다스운용(1.39%), 대투운용(1.62%), 동양운용(1.76%) 순으로 부진했다.

[ 채권형 ]

채권형은 지난 주 금리가 소폭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연6.81%로 양호한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연초이후 채권금리 상승으로 인한 부진을 만회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채권시장은 월말 공급공백 영향으로 한때 국고3년 금리는 4.04%까지 하락했으나 다시 상승세로 전환 전주대비 0.02%p 상승하며 보합으로 마감했다. 국고3년채권이 4.11%로 전주대비 0.02%p 상승했으며, 국고1년물 금리는 3.81%로 전주대비 0.02%p 상승했다. 또한 장기물인 국고5년물 및 10년물 금리는 전주대비 각각 0.02%p씩 상승했다.

채권형은 단기형(연6.34%), 중기형(연7.36%), 장기형(연8.28%) 순으로 장기형 성과가 소폭 양호했다.

설정액 100억원 이상이면서 운용기간이 한달 이상 된 채권형 펀드 100개 중 KB운용 장기주택마련채권1과 KB막강국공채적립투자신탁이 각각 연12.86%, 연11.76%로 1,2위를 차지했다.
1,2위를 차지한 KB운용펀드는 신용등급이 높은 장기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펀드로 주중 장기물 보합속에 양호한 성과를 기록했다.

주중 연9.56%로 5위를 차지한 맥쿼리운용 맥쿼리IMM프라임채권11호는 연초이후 금리급등에도 불구하고 수익률이 연2.96%를 기록 시장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펀드로 파악된다.


설정액 300억 이상의 채권형 운용사 21곳 중 도이치운용(연8.34%), 대투운용(연7.69%), 삼성운용(연7.62%), KB운용(연7.47%)로 금리가 보합을 보인 가운데 양호한 성과를 거두었다. 반면, 동양운용(연4.69%), 교보운용(연4.76%), 랜드마크운용(연4.89%), 농협CA운용(연5.29%) 순으로 부진했으나, 상위운용사와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다.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3월 3일 기준) 지난 한 주간 총 수탁고는 4,491억 증가한 192조 8268억으로 집계됐다. MMF(1조989억), 주식형(2,290억), 채권혼합형(3,713억) 증가한 반면, 주식혼합형(5,094억), 채권단기(8,478억), 채권장기(845억)가 감소했다. 주식형 자금의 선순환(주식관련 신규자금의 증가와 기도래자금(주식혼합형) 자금의 인출)과 함께, 연초이후 채권금리급등으로 채권펀드 투자자들의 환매가 지속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우현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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