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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3 국내] 대외 불확실성으로 국내주식펀드 소폭 하락
번호	1701	작성일시	2015-02-13	조회수	9212
대외 불확실성으로 국내주식펀드 소폭 하락   한 주간 국내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 동반 순매수에도 불구하고 그리스 신용등급 강등, 중국 수출지표 부진 등의 대외 부정적인 요소로 인해 보합권으로 마감했다. 우선주를 포함한 배당 관련 종목이 양호한 흐름을 보이면서 해당 비중이 높은 펀드들의 성과가 우수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2월 13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0.46% 하락했다. 소유형 기준으로 배당주식펀드를 제외한 모든 유형이 마이너스 성과를 기록했다. 배당주식펀드가 0.80%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고, K200인덱스펀드와 일반주식펀드는 각각 0.81%, 0.40% 하락했다. 그 동안 강세를 지속했던 중소형주펀드는 코스닥과 소형주가 상승세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소폭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외국인 및 기관의 9000억원 가까운 순매수에도 불구하고 0.57% 하락했다. 대형주와 중형주 지수가 각각 0.61%, 0.04% 하락한 반면에 소형주는 0.40%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2008년 6월말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상승세를 지속했다. 기관 및 개인 자금이 코스닥시장에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코스피지수와 대조되는 모습이다.   세부 업종별로 살펴보면 은행, 전기가스, 운수창고 등의 업종이 상승하는 반면에 운수장비, 증권, 서비스 등의 업종은 약세를 보였다.   주식형펀드 외에,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0.12%, -0.1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절대수익추구형 펀드인 채권알파와 공모주하이일드펀도는 각각 0.17%, 0.28% 하락했다. 반면에 시장중립펀드는 0.05% 상승하며 수익률을 방어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711개 펀드 중 286개 펀드가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고,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788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배당 종목과 코스닥지수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관련 펀드들이 상승한 반면, 운수장비 업종이 약세를 보이면서 현대차그룹주 및 자동차 등 관련 종목 편입 비중이 높은 펀드들은 하락했다. 개별 펀드 중에 ‘한화자랑스러운한국기업자(주식)종류A’ 펀드가 한 주간 2.04% 상승하며 성과 최상위 펀드에 자리했다. 뒤를 이어 ‘미래에셋TIGER코스닥프리미어상장지수(주식)’와 ‘미래에셋TIGER반도체상장지수(주식)’ 펀드가 각각 1.77%, 1.67%의 성과를 기록했다. 그 외에 배당주 관련 펀드 및 코스닥 상장지수 펀드도 상위권에 자리했다.   반면, 현대차, 현대모비스를 비롯한 자동차 관련 주식들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삼성KODEX자동차 상장지수[주식]’ 펀드가 -3.80%의 수익률로 주간성과 최하위를 기록했다. 그 외에 현대그룹주 펀드도 부진하면서 하위권에 자리한 것이 눈에 띈다.       외국인 국채선물 매도세에 채권형펀드 약세   국내 채권시장은 국내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화된 가운데, 미국 국채금리 급등과 외국인 국채선물 순매도 등으로 약세를 보였다. 미국의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에 지속적으로 강세를 나타냈던 채권펀드는 한 주간 -0.18%의 수익률로 약세 전환했다.   국고채 금리를 살펴보면, 국고채 1년물이 6.3bp 상승한 2.00%를 기록했고 3년물은 9.5bp 상승한 2.07%로 집계됐다. 국고채 5년물과 10년물은 각각 11.5bp, 12.8bp 상승한 2.17%, 2.41%를 기록했다.   소유형 가운데 단기물 중심으로 운용하는 초단기채권펀드가 0.01%의 수익률로 채권형펀드 중 유일하게 플러스 성과를 냈다. 금리가 중장기물 중심으로 크게 상승하면서 중기채권펀드가 0.33% 하락했고, 우량채권펀드 또한 -0.24%의 부진한 성과를 기록했다. 일반채권펀드도 예외 없이 0.1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채권시장 약세 속에 MMF는 0.0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201개 국내채권형 펀드 가운데 17개 펀드만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KIS채권지수(1년 종합)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11개 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 주간 채권 듀레이션이 상대적으로 짧은 초단기채권펀드들이 주간 성과 상위를 석권했다. 단기물 중심으로 투자하는 ‘유진챔피언단기자(어음)Class-A’ 펀드가 0.04%의 수익률로 주간 성과 1위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채권 관련 ETF인 ‘미래에셋TIGER유동자금상장지수(채권)’ 펀드, ‘한국투자KINDEX단기자금상장지수(채권)’ 펀드가 각각 0.03%, 0.02%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상위권을 차지했다.   반면 중장기물에 투자하는 ‘키움KOSEF10년국고채레버리지상장지수[채권-파생]’, ‘NH-CA Allset국채10년인덱스자[채권]Class A’ 등 중기채권 펀드들이 약세를 면치 못해 주간 최하위를 기록했다.         국내펀드 자금동향   13일 현재 제로인 유형분류 기준으로 펀드자금 동향을 조사한 결과, 국내 공모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1조 7165억원 감소한 188조 9319억원, 순자산액은 2조 1860억원 증가한 191조 642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수가 상승함에 따라 주식형 펀드 순자산액은 2455억원 감소한 44조 7433억원을 기록했고, 설정액은 1021억원 감소한 47조 9476억원으로 집계됐다.   채권형과 채권혼합형 펀드의 설정액은 각각 825억원, 388억원 증가한 반면에, 주식혼합형과 절대수익추구형 펀드는 각각 29억원, 115억원 감소했다. MMF 설정액 또한 1조 6835억원 감소한 98조 402억원으로 국내 전체 공모펀드 중 자금 감소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냈다.      [장동현 KG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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