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상세 테이블
[08/24 해외] 해외주식펀드 한 주만에 0.9% 상승으로 전환
번호 1372 작성일시 2012-08-24 조회수 13635

해외주식펀드는 한 주만에 헬스케어섹터를 제외한 모든 유형이 상승했지만 그 폭은 크지 않았다. 해외주식형 펀드 중 섹터유형이 대체로 강세를 보였고 이중 기초소재섹터펀드가 3% 이상 상승했지만, 헬스케어섹터펀드는 해외주식형 중 유일하게 손실을 기록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8월 24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해외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0.90% 상승했다. 기초소재섹터펀드가 3.60% 상승해 해외주식형형펀드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인도주식펀드가 1.80%, 에너지섹터펀드가 1.6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난주 해외주식펀드 중 최고의 성과를 올렸던 헬스케어섹터펀드는 이번주 -0.69%의 수익률로 최저수익률을 기록했다. 유럽주식펀드가 0.10%의 수익률로 두번째로 낮은 성과를 냈다.



인도주식펀드가 한 주간 1.80% 상승해 권역별 펀드중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미국 지표 호조로 해외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며 센섹스지수가 5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제성장 촉진을 위한 대출금리 인하 등의 추가 부양책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도 긍정적이었다. 자동차와 금융주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아시아신흥국주식펀드는 1.5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난주 권역별 펀드 중 가장 저조한 성과를 보였으나 한주만에 양호한 수익률로 전환됐다. 미국과 중국의 추가 부양책 시행 가능성에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상승했다. 유럽신흥국주식펀드도 1.17% 상승했다.

일본주식펀드는 1.0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미국 지표 호조와 양적완화 실시 기대가 증시를 이끌었다. 일본의 7월 무역수지가 적자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시장이 약보합세를 띄었으나 곧 중국 제조업 지표 하락으로 인한 경기부양 기대감이 커지며 중국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브라질주식펀드는 0.96% 상승했다. 중앙은행의 올해 경제성장 전망 상향 조정, 연준의 경기 부양책 기대감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되었다. 국제원유가격 상승으로 에너지주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으며 수요 증가 전망으로 철강주도 강세를 보였다. 내수 증가로 인한 주택개발주와 유통주도 상승했다.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투자하는 아시아태평양주식(ex J)펀드가 0.95%의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지난주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던 중국주식펀드는 0.95% 상승으로 전환됐다. 중국 상해지수는 뚜렷한 추세 없이 연일 등락을 반복하는 혼조세를 보였다. 충칭시 정부가 1.5조위안 규모의 자금투입 계획 발표하며 지방정부별 투자 계획이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각 정부 부처에서 신용소비에 대한 보조금 등 소비촉진책을 검토한다는 언론 발표도 기대감을 키웠다. 하지만 7월 지표 부진과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주요 기업들의 실적악화가 불안심리를 부추겼다.

북미주식펀드는 한 주간 0.92% 상승했다. 예상치를 상회하는 경제 지표 발표가 뉴욕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하지만 유럽중앙은행(ECB)의 국채매입 기대감이 약해지며 혼조세가 이어졌다. 미국 증시 역사상 최대의 시가총액을 기록했던 애플의 상승세가 꺾이고 기술주가 부진했다.

유럽주식펀드가 0.10%의 수익률로 권역별 펀드 중 가장 저조한 성과를 기록했다. 유로존 부채 해결을 위한 정상회담과 국채 매입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나 독일 중앙은행이 국채 매입 반대 입장을 표명한 보고서를 발표하며 기대감이 꺾이고 하락세로 전환됐다. 미국에서 발표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공개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하락폭을 키워 주초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섹터별로는, 기초소재섹터펀드가 3.60% 상승해 한 주간 해외주식형펀드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에너지섹터펀드는 미국 원유재고의 감소치가 높게 나타나고 미국 경제에 대한 낙관론에 힘입어 1.66% 상승했고 헬스케어섹터를 제외하고는 해외주식섹터 펀드들이 모두 1%이상 상승했다.

반면, 헬스케어섹터펀드가 -0.69%의 수익률로 해외주식형펀드 중 유일하게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044개(클래스 포함한 집계) 해외주식형펀드 중 833개 펀드가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금을 비롯한 상품가격의 강세로 기초소재섹터펀드가 수익률 최상위권을 차지했다. 주간 수익률 하위권은 중국주식펀드 중 A주에 투자하는 펀드들이 자리했다.

‘블랙록월드골드자(주식)(H)(A)’펀드가 6.49% 상승해 주간 상승폭이 가장 높았다. 이 펀드는 국내외 금 및 귀금속 관련 사업 회사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이다. 미국 달러 약세와 미국채 수익률 상승, 유럽 위기 안정 등으로 자금이 안전자산으로 몰리며 금가격이 상승한 것이 펀드 수익률을 최상위권으로 끌어올렸다. 금과 관련된 자산에 투자하는 ‘신한BNPP골드1[주식](종류A)’펀드가 5.72%의 수익률로 그 뒤를 이었다.

‘미래에셋친디아컨슈머1(주식)종류A’펀드가 4.20%상승해 권역별 펀드 중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펀드는 중국, 홍콩, 인도의 소비관련 주식에 투자하고 있다.

주간성과 최하위는 중국과 홍콩, 베트남의 주식에 투자하는 ‘한국투자차이나베트남1(주식)(A)’펀드와 ‘미래에셋베트남&차이나1(주식)종류A’펀드가 각각 -1.78%와 -1.43%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자리했다.



제로인 분류 기준으로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설정액을 조사한 결과 전주보다 1,189억원 감소한 38조 2,647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형(ETF 제외)이 전주보다 1,706억원 감소했으며 해외주식혼합형은 156억원 감소했다. 커머더티형과 해외기타형에서 각각 47억원, 40억원 감소했다. 해외채권형만이 781억원 증가했다.

순자산액은 전주보다 1,535억원 증가한 29조 7,720억원으로 집계됏다. 해외채권형의 순자산액이 933억원 증가했으며 해외주식형(ETF 제외)은 653억원 증가했다. 해외주식혼합형 순자산액은 186억원 줄었다.

 [황윤아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

이전글 [08/31 해외] 해외주식펀드 한 주만에 반락 중국, 브릭스펀드 3% 이상 손실
다음글 [08/24 국내]국내주식형 펀드 4주만에 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