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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9 해외] 낙폭 과도 인식에 해외주식펀드 반등
번호	1222	작성일시	2011-08-19	조회수	13479
낙폭 과도 인식에 해외주식펀드 반등 최근 글로벌 증시의 폭락으로 해외펀드는 연속 2주간 급락했으나 이번 주에는 과도 낙폭 인식이 확산되면서 반등세를 나타났다. 미국 경제지표 부진, 유로본드 도입 불발, 모건스탠리의 세계 경제성정률 전망치 하향 조정 등 악재가 끝없이 쏟아지는 가운데 기업간 M&A 호재와 낙폭 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이 시장에서 상대적 우세적으로 받아들이면서 해외주식펀드는 불안한 상황에서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19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해외주식펀드는 한 주간 2.30%의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글로벌 증시가 낙폭 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전반적으로 반등세를 나타났다. 남미신흥국주식펀드가 가장 큰 반등세를 보였으며 북미주식펀드와 유럽주식펀드도 5% 이상 상승했다. 대부분 해외주식펀드가 반등세를 나타나는 가운데 인도주식펀드는 국내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해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또한 일본주식펀드는 경제성장 불안감으로 혼조세를 보이며 약보합 마감했다. 브라질주식펀드는 한 주간 8.49% 상승했다. 브라질 증시는 주 초반 중앙은행의 인플레이션 상승세 둔화 전망과 국제 금속가격 강세 등으로 급등세를 보였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하는 가운데 IT, 자원 및 금용업종의 상승세가 뚜렷했다. 남미신흥국주식은 한 주간 8.72%의 수익률로 해외주식펀드 가운데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다. 한 주간 유럽신흥국주식펀드가 6.51%의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지난 주의 손실 폭을 줄였다. 유럽주식펀드도 6.25% 상승했다. 유럽증시는 글로벌 경제성장 둔화, 유로본드 도입 불발, 유로 지역 2분기 GDP 성장 부진 등 악재로 큰 변동성을 보였다. 이러한 악재에도 불구하고 낙폭 과도 인식이 부각되면서 지수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번 주 유럽증시는 수급에 힘입어 상승했으나 주 후반 유럽 금융권 유동성 경색이라는 또 다른 악재가 등장하면서 추가 하락의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러시아주식펀드도 5.68%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반등했다. 러시아증시는 최근 20% 가까운 폭락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급 반등했다. 특히 국제원유 및 철광석 가격 강세에 관련주가 급등하면서 펀드 수익률 상승을 주도했다. 북미주식펀드도 5.45%의 수익률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한 주간 미국 증시는 경제성장 둔화 및 유럽 재정위기 확산 우려 등 악재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큰 변동성을 나타냈다. 악재가 만발하는 가운데 구글의 모토로라 인수,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캐나다 카드사업 매각 등 기업간 M&A 호재와 저가 매수세 유입이 북미주식펀드 성과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주 후반 공포지수인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다시 급등세를 나타나고 있어 불안감을 더하고 있다. 중국주식펀드는 1.11% 상승하는데 그쳤다. 중국 증시도 마찬가지로 글로벌 경제성장 둔화, 유럽 재정위기 우려에 크게 영향을 받으면서 급등락한 양상을 나타냈다. 다만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과 정부의 추가 긴축시행 우려가 완화되면서 한 주간 중국주식펀드는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또한 7월 신규대출 감소세 발표와 외국인 위안화 증시 투자 허용도 투자심리 개선에 도움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인도주식펀드는 한 주간 -3.12%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해외주식펀드 가운데 가장 부진했다. 인도 증시는 인플레이션 우려가 고조되면서 글로벌증시 반등에 동참하지 못하고 추가적으로 급락했다. 특히 금융주의 하락폭이 커지면서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섹터별로 살펴보면 헬스케어섹터펀드와 에너지섹터펀드가 각각 7.34%, 5.17% 상승하면서 섹터펀드 상위권을 기록했다. 기초소재섹터펀드와 소비재섹터펀드는 동일하게 5.08% 오른 반면에 인플레이션과 금리 움직임에 민감한 금융섹터펀드는 3.73% 상승하는데 그쳤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291개 해외주식형펀드 중 61개 펀드를 제외한 모든 펀드(개별 클래스펀드 포함)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브라질 펀드와 남미신흥국 펀드들이 주간성과 상위권을 대부분 차지한 반면 인도주식펀드들은 지수 급락으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개별 펀드별로 브라질을 비롯한 남미지역 증시가 급등하면서 브라질 및 남미신흥국펀드가 상위권에 위치했다. ‘신한BNPP봉쥬르브라질 자(H)[주식](종류A 1)’ 펀드가 9.57% 상승하며 주간 성과 1위를 기록했고, ‘미래에셋맵스라틴인덱스 1(주식)종류A’와 ‘미래에셋브라질업종대표자 1(주식)종류A’ 펀드도 9% 이상 상승하면서 그 뒤를 이었다. 또한, 유럽증시가 반등하면서 ‘미래에셋맵스MSCI이머징유럽인덱스 1(주식)종류A’ 펀드가 10위권을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주간 성과 상위 Top10 해외주식형 펀드는 8%이상 상승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반면, 인도증시 하락으로 ‘IBK인디아인프라A[주식]’ 펀드 및 ‘미래에셋인디아인프라섹터자 1(주식)종류A’ 펀드가 4% 이상의 손실을 기록하면서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인도주식펀드 외에 ‘PCA China Dragon A Share자A- 1[주식]Class A’ 및 ‘PCA China Dragon AShare[환헤지]자A- 1[주식]Class A’ 등 중국주식펀드들도 하위권을 기록했다. 해외펀드 자금동향 제로인 분류 기준으로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설정액은 19일 현재 44조 4,274억원으로 전주 대비 4,339억원 줄어 지속적으로 감소추세를 나타냈다. 순자산액은 글로벌주식시장 상승으로 3,671억원 증가한 35조 3,837억원을 기록했다. 대유형별로 설정액 증감을 살펴보면, 해외주식형에서 2,094억원이 감소했고, 해외채권형과 해외주식혼합형에서도 각각 1,937억원, 228억원 감소했다. 해외주식형을 소유형으로 나누어 보면, 중국주식펀드가 1,145억원이 감소하며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으며, 글로벌신흥국주식펀드에서도 설정액이 329억원 감소했다. [ 장동현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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