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9 기준 ]주식형, 채권형 동반호조...MMF로의 자금유입 둔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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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118 | 작성일시 | 2002-08-17 | 조회수 | 25732 | ||||||||||||||||||||||||||||||||||||||||||||||||||||||||||||||||||||||||||||||||||||||||||||||||||||||||||||||||||||||||||||||||||||||||||||||||||||
주식형 펀드가 주가반등을 계기로 깊은 슬럼프에서 벗어나 재기에 나섰다. 채권시장이 최근 흐름과는 달리 주가강세에도 불구하고 안정세를 유지한 덕에 시가 채권형 펀드도 상승기조를 유지하는 등 오랜만에 동반 호조를 보인 지난 한 주였다. 자금동향 중 급증세를 보이던 MMF로의 자금유입은 현저히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9일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제로인 펀드수익률과 자금동향을 조사한 결과,
일반 성장형 펀드가 최근 1주일(8월12일 ~ 19일)간 3.91%의 수익을 냈다. 성장형
펀드 시장흐름에 민감한 성장형과 인덱스 펀드는 최근 주가 반등에 힘입어 연초이후 설정된 대부분 펀드들이 원금손실을 초래하는 등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던 국면에서 일단 벗어나 그간 까먹었던 수익률 만회에 나섰다. 또한 전체 자산의 70% 이내에서 주식에 투자하는 안정성장형 펀드도 지난 한 주간 1.66%, 상대적으로 주식투자비중이 낮은 안정형 펀드 역시 1.03%의 수익을 내는 등 지난주를 기점으로 대부분 주식 관련 펀드가 약세에서 벗어났다. 펀드 수익률 제고에 기폭제가 된 주식시장은 종합지수가 지난 한 주간 3.73% 상승, 재차 710선을 회복하는 등 저력을 보였고 업종별로는 SKT, KT 등 업종대표주가 강세를 보인 통신업종과 유통업종이 각각 7.36%, 7.19%이상 오르면서 시장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장형 펀드의 설정규모가 100억원 이상인 26개 운용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운용사 성과에서 미래에셋 투신과 자산운용이 지난 1주일간 각각 4.69%, 4.63%를 기록, 가장 높은 수익을 냈다. 4.57%의 수익을 내 역시 시장대비 초과수익을 낸 삼성투신이 그 뒤를 이었다. 지난주 선두권을 형성한 운용사들은 모두 주가가 단기 급락한 최근 1개월 구간에서
유형 평균 수익률을 밑도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여 주었다. 그러나 기존 운용전략을 유지함으로써 최근 주식시장이 반등과 함께 지난주 상위로 급부상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현재 주식투자비중이 70%미만으로 유지한 채 운용, 시장에 둔감한 반응을 보여주고 있는 우리와 외한투신은 지난 한 주간 2.46%, 2.90%에 그쳐 유형평균을 밑도는 등 상대적으로 부진한 성과를 냈다. 같은 기간 시가 채권형 펀드는 안정세를 유지했다. 시가 채권형 펀드는 최근 1주일간 0.11%(연환산 5.57%)의 수익을 냈다. 상승세가 둔화되긴 했지만 안정세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최근 흐름과는 달리 주식시장의 반등에도 불구하고 단기채를 중심으로 주요 채권가격이 지난주 소폭 오름세를 보였기에 가능했다. 주요 지표 금리인 국고채 3년물의 경우 주중 소폭 하락하기도 했으나 주말 들어
다시 오름세를 보이면서 16일 현재 5.27%를 기록, 제자리걸음을 했다. 한편 지난 한 주(8월8일 ~ 8월14일)간 자금동향 중 MMF의 경우 14일 현재 총 설정액은 45조4,696억원으로 집계돼 지난 한 주간 1,763억원이 증가하는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직전주 무려 1조352억원이 순증하는 등 시장의 불확실성으로 자금유입이 급증한 것과 비교할 때 자금유입 속도가 현저히 둔화된 모습이다. 시가 채권형 펀드는 762억원이 순증해 14일 현재 총 설정액은 36조1,754억원으로
집계됐다. 환매 수수료 부과기간이 6개월 미만으로 짧은 단기 채권형 펀드에서 1,856억원의
자금이 유입된 것이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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