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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국내]국내외 악재에 국내주식펀드 비교적 선방
번호	1116	작성일시	2010-11-26	조회수	16790
국내외 악재에 국내주식펀드 비교적 선방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긴장감이 고조되며 우려를 낳았지만 시장이 선방해주면서 한주간 국내주식펀드는 0.096%의 수익률을 기록해 지난주에 이어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북한 리스크와 중국의 긴축 우려 등 대내외적인 악재에도 비교적 선방한 결과로, 같은 기간 코스피는 0.18%, 코스닥은 무려 5.85% 하락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26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대형주와 업종대표주로 구성된 KOSPI200인덱스펀드가 0.52%의 수익률로 국내주식형 중 유일하게 플러스 성과를 내었다. 북한 리스크가 단기적 영향이라는 인식에 연기금 등 기관들이 대형주 위주의 매수세가 형성되며 거래소 대형주지수가 0.41%, 추종지수인 코스피200지수가 0.52% 상승했기 때문이다. 반면, 거래소 중형주지수는 1.81%, 소형주지수도 1.59% 하락한데다 코스닥지수가 5.86% 하락해 중소형주식펀드는 -1.8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일반주식펀드는 -0.29%, 배당주식펀드도 0.17% 손실을 보았다. 주식형보다 주식투자비중이 낮은 일반주식혼합펀드는 0.13%, 일반채권혼합펀드는 0.05% 하락했다. 절대수익을 추구하는 시장중립펀드도 0.01% 하락한 성과를 기록했다. 반면 채권알파펀드와 공모주하이일드펀드는 각각 0.02%, 0.07%의 성과를 내주었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571개 펀드 중 259개 펀드가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고, 이 중 231개 펀드는 코스피지수 상승률을 상회했다. 삼성그룹주등 특정그룹에 투자하는 테마주식펀드와 기타인덱스펀드들이 관련 편입 종목들의 상승으로 주간성과 상위권을 차지하였다. 반면, 철강금속업 및 운수장비업은 한주간 -3.23%, -4.62%를 기록해 이와 관련된 펀드들이 하위권으로 밀려났다. 개별 펀드별로 살펴보면 ‘미래에셋맵스 TIGER BANKS 상장지수(주식)’ 펀드가 5.53%의 수익률로 주간성과 최상위에 위치했다. 이 펀드는 KRX은행지수를 추적대상으로 하는 상장지수투자신탁(ETF)인 펀드로 최근 은행들이 인수합병 이슈가 나오면서 추종지수가 5.55% 상승해 펀드성과도 양호했다. ‘삼성KODEX은행 상장지수[주식]’펀드와 ‘미래에셋맵스TIGER SEMICON 상장지수(주식)’도 각각 5.52%, 3.1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또한 삼성그룹주의 상승세에 해당 주를 편입한 ‘동양모아드림삼성그룹 1(주식)A’ 펀드와 ‘한국투자삼성그룹 1(주식)(C1)’ 펀드도 상위권에 올랐다. 은행주 ETF와 반도체 관련 ETF가 주간 성과 상위에 자리한 것과는 반대로 자동차관련 ETF는최하위권을 기록했다. MF현대차그룹지수를 추적대상으로 하는 ‘대신GIANT현대차그룹상장지수형[주식]’펀드‘가 -5.01%의 수익률을 기록해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삼성KODEX자동차 상장지수[주식]’펀드와 ‘삼성KODEX조선주 상장지수[주식]’펀드는 각각 -4.45%, -3.76%의 수익률로 저조한 성과를 보였다. 국내외 악재 및 국채발행 루머로 채권금리 하락 북한의 도발로 인해 채권금리는 급등하기도 했으나 금융당국의 적극적인 안정책 등으로 바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 주간 국고채 1년물과 3년물은 각각 0.06%포인트, 0.02%포인트 하락한 2.80%, 3.31%를 기록했다. 회사채AA- 1년물과 3년물 금리는 0.02포인트 하락했다. 전반적인 채권시장의 강세로 대부분의 채권펀드가 양호한 성과를 보이면서 한주간 국내채권펀드는 0.1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세부유형별로 살펴보면 중기채권펀드가 0.13%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가장 양호한 성과를 보였고, 중장기 국공채 비중이 높은 우량채권펀드와 하이일드채권펀드가 0.11%의 동일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또한, 일반채권펀드도 0.09%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다만 초단기채권펀드만이 0.05% 상승으로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지만 가장 부진한 결과를 보였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채권펀드 67개 중 모든 펀드가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2개 펀드를 제외한 모든 펀드가 KIS채권종합1년지수 주간 수익률 0.07%를 초과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펀드별로 살펴보면 ‘동부다같이 3[채권]’ 펀드가 한주간 채권펀드 중 가장 높은 0.41%의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동부다같이 2[채권]’펀드, ‘한화꿈에그린 1(채권)(C2)’펀드가 각각 0.24%, 0.19%의 수익률로 그 뒤를 이었다. 전반적인 채권금리 하락 속에 중기물 펀드들의 강세가 눈에 띄었다. 반면 주간성과 하위에는 듀레이션 1년미만의 초단기채권펀드가 포진했다. ‘아이러브평생직장 6(채권)Class C2’펀드가 0.04%로 가장 부진했으며, ‘현대플래티늄장기회사채형 자(채권)C2’, ‘하나UBS단기 1[채권]’펀드가 주간성과 하위권에 맴돌았다. 26일 현재, 제로인 유형분류기준으로 펀드 자금 동향을 조사한 결과, 공모 국내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1조 9,924억원 감소한 152조 7,771억원, 순자산액은 2조 133억원 감소한 160조 8,485억원으로 집계됐다. ETF를 제외한 주식형펀드 설정액은 1,192억원 늘어난 55조 2,742억원으로 조사됐다. 순자산액은 1,547억원이 증가하며 59조 4,962억원을 기록했다. 주식형ETF와 채권혼합형 및 MMF를 제외한 대부분의 유형에서 설정액이 증가한 가운데 채권ETF를 제외한 채권형이 281억원으로 가장 많은 증가액을 보였다. 반면 MMF펀드가 지난주 대비 2조 754억원이 감소하며 전체 설정액 감소를 이끌었다. [ 윤명자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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